어고독스(ergodox) keyboard - 3。조립

1. 준비 : https://shurs-island.tistory.com/13

2. case : https://shurs-island.tistory.com/17

            2편은 3D printer 게시판에 있습니다.

2019년 2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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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아래의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1. 납땜

2. 데코

3. 상판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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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납땜

부품도착!

이 키보드는 PCB와  스위치 사이에 상판 case가 끼어있는 구조라 

PCB에 스위치를 납땜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게다가 납땜을 해버리면 스위치 하나 교체할 때 아래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1. 상/하판 분리 (나사풀기 ㅂㄷㅂㄷ)

2. 문제되는 스위치 납땜 제거

3. 새로운 스위티 남땜

4. 상/하판 결함 (나사 ㅂㄷㅂㄷ)

요즘 키보드들을 보니 스위치교체가 가능하던데..

나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찾은 것이 이거다!

스위치 핫 스왑 소켓! (switch hot swap socket)

국내에서 마지막 물량을 구입하여 병복이와 둘이 나눴다.ㅎ

알리에서 판매하긴 하는데.. 32개당 $9.9... ㅂㄷㅂㄷ

https://ko.aliexpress.com/item/LED-swap-32-DIY/32908826691.html

저것들을 스위치 socket에 납땜해 놓으면 나중에 스위치는 꼈다뺐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몇 개 시험해보고 쭉 설치한 다음 테이프로 고정한다. 납땜 할 때는 뒤집어야하니까..ㅎ

납땜 준비!

뒷면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끝부분을 일자로 집어놓았다.

저 구멍도 커서 스위치 다리가 접지가 안될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접지도 좋아지고 스위치를 잡아주는 역할도 하게 되었다.

납땜 중간에라던지 납땜 후에는 막힌 구멍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확인없이 스위치 낄려고하다가 멘붕올듯...

수술로 제거 후

납땜 완료!

조립 시 참고 사항!!

엄지 부분에 나사구멍이 있습니다. 

PCB 바닥 구멍가까이에 다이오드가 납땜되어 있는데 

조립하면 간섭이 생겨서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이오드 밀림현상 발생                            ↑

납땜 다시 하고!

하판의 나사 구멍 한쪽을 저렇게 녹여서 공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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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코

조립은 전 글에 썼듯이 하판 -> PCB -> 상판 -> 스위치 -> 키캡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그럼 너무 재미가 없어서 데코를 해보기로 했다.

검색창에 "자투리 가죽" 이라고 치면, 만원에 1kg 의 자투리 가죽을 보내주는 곳이 있어 주문해봤다.

얇은 가죽으로 1kg는 양이 상당하다ㅎㅎ

난 핑크 색으로 초이스!

남자는 핑크지!

데코라는 것이 별거 없고 띠 형태도 만들어서 옆면을 두르는 것이다.

상판 위에도 포인트를 주고..

굳이 하는 이유는 옆면에 도색이 제대로 되지 않았..ㅠㅠ

데코 및 조립 후 일반 키캡을 껴보았다.

일전에 구입한 일반 104 key 키캡을 맞춰보았으나..

1.5u나 2u 짜리가 부족하여 빈 공간이...

띠는 나중에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상판에만 본드로 고정하였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

일반 키캡은 위에서 아래의 방향성이 있어서 키캡의 높낮이가 다 다르다.

내 키보드는 평면(?)인데!

그래서 DSA 키캡을 다시 주문했다..ㅠㅠ

DSA 키캡은 LED용 이중사출 키캡도 없을 뿐더러 비싸다..

어차피 LED를 달지 않았기 때문에 걍 주문하는 걸로..

마침 알리에서 이쁜 파스텔 톤의 어고독스용 키캡이 

할인하고 있어서 구매하였으나 배송이 3주 걸림...

음?!?!? 먼가 이상하다.. 민트색 1u 짜리 키캡이 아예 없다.. 

색 우중충 한거 보소.. ㅂㄷㅂ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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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2일

조립을 하기 전에 4번 게시글의 키 맵핑을 한번만 먼저 해놓으면 ( [Teensy] 버튼을 키로 맵핑 )

아래 3번의 상판 가공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만 역시 맵핑한번 잘못하면 다 분해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가공은 잘 했다고 생각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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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판 가공

이제 펌웨어 다운을 위해 teensy program mode 진입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상판을 가공한다.

잘못 뚫어서 위에 하나 더 뚫음.. 가죽으로 가려져서 다행..ㅎㅎ

칼이나 드라이버로도 가능하다. 

밑에 보드가 있으므로 마지막엔 힘 조절 해야한다.

음? 가죽도 뚫어야겠네?

마침 전에 시계줄 타공을 위해 사두었던 

가죽 타공 도구를 대고 고무망치로 탕!탕! 한다.

밑에 노란색은 다이소표 도마ㅎㅎ

역시 처음에 잘못 찍어서 자국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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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이 되어야...

외관은 완성 되었다.

(아직 민트색 키캡이 도착하지 않았지만 지금이 나을 수도..)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