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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

어고독스(ergodox) keyboard - 2。Case

1. 준비 : https://shurs-island.tistory.com/13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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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case를 만들어야

조립이 수월해 질 듯하여 용기를 내어 도전해봤다.


https://github.com/Ergodox-io/ergodox-case


대략적인 작업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위의 사이트에서 STL 파일들을 다운받아 큐라를(cura)를 통해 SD card에 gcode 파일로 저장한다.

 2.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3. 후 작업


p.s : 3D 프린터가 220*220 사이즈로 출력가능하다면 아래 링크의 case로 출력하는걸 추천합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253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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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Moi Clone 전용 파일만들기 


사이트에 보면 상판은 파일이 한 종류이고..

하판은 3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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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_BottomLeftCase.STL : 평평한 바닥의 하판


바닥이 평평하여 프린트 결과물이 우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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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_BottomLeftCase.STL : 바닥을 더 깊게 넣어서 한 위에서 아래로 기울기를 준 설계



일반 키보드와 같이 위쪽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프린트 결과물이 매끄럽지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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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_BottomLeftCase.STL : 마찬가지로 바닥을 더 깊게 넣었지만 위에서 아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기울기를 준 설계



이 하판은 바닥면에 두 방면으로 기울기를 줘서 위가 아래보다 높고,

동시에 안쪽이 바깥쪽보다 높도록 설계하였다.


하판은 무난하게 Flat Bottom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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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아래서부터 밑판 / PCB / 상판 / 스위치 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단 스위치부터 유격없이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판부터 프린트 시작


큐라에서 파일을 열면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구조물이 생성된다.

(노란색으로 표시되면 프린트 가능한 사이즈!!)



음.. 츄리하지만 나쁘진 않아보여...ㅎ



상판 예상 시간 7시간 14분.. 

ABS 필라멘트 소요예정 71gram


아침에 걸어놓고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구조물 다듬는 식으로 해서

좌/우 상/하판 이렇게 해서 4일에 걸쳐서 프린트를 하면 될 듯!! 

병복이 것까지 하면 8일!! 그ㄷ...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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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출력시작


그러나.. 첫 결과물부터 엉망이었...ㅠㅠ



상판은 듬성듬성한게 좀 맘에 안들지만 나중에 이건 양호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ㅋ



옆면부터 쌓아서 올라가기 때문에 쌓는동안 지지가 별로 없고 

밑부분이 100% 채워지진 않아서 그런지 프린트가 진행되는 동안 아랫단에 수축현상이 발생함..ㅂㄷㅂㄷ


처음부터 다시!!



비교적 많은 부분이 닿을 수 있도록 윗면을 아래로 향하도록하여 다시 출력!



음.. 튼실(?)하구만ㅎㅎ



분리하고 보니.. 저걸 다 뜯어내야 한단말인가..ㄷㄷㄷ

아.. 그래도 이건 고생만 하면 아래판이랑 조립은 할 수 있으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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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후 작업


진정한 노가다는 여기서부터.. ㅂㄷㅂㄷ

일단 저 윗 사진에 네모네모로 보이는 것들부터 뜯는다.

그 윗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네모네모 밑으로는 구조물이 프린트되어 있다.



짠!!

롱노우즈(?) 손에 쥐고 드라마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뜯으면 한 시간에 뚝딱할 수 있다.



잘 맞는 지 일단 조립 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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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스위치는 딸깍!하면서 잘 들어간다.

이제 저 까칠한 스위치끼는 곳과 상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작업을 해보자!

하드하지 않은 레드퍼티를 발라서 필라멘트 사이 틈과 가운데 까실까실한 부분의 빈공간을 채워볼 것이다.

그리고 사포로 마무~으리!



퍼티는 신나냄새가 있어서 세탁실 세탁기 위에서 작업하였다..

바를 수록 선명하게 드러나는 빗살무늬들ㅋㅋ



바를만큼 발랐으니 건조!!


이 후 반복작업


퍼티 -> 사포 -> 퍼티 -> 사포 -> 퍼티 -> 사포(600방) -> 사포(1000방)

(.....ㅂ지ㅏㅓㄹ;2ㅑㅕㄱㄹ2ㅂ갸ㅕ20ㅂ9격3ㅂ4..  힘들어서 사진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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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색을 위해 프라이머 스프레이 칙!칙!

펄화이트로 도색하기 위해 프라이머도 흰색으로 했다. 스프레이는 역시 타미야지!!ㅎㅎ



얇게 여러번 뿌리고 말리고 해야하지만 이제 지칠대로 지쳐버려서..ㅠㅠ


프라이머 몇 번 뿌리고 펄 화이트 시젼~!



내부에 붉은색이 조금 보이긴 하지만 스위치 끼면 감춰질 것이므로 패스!






저 줄무늬를 없애려고 몇 번을 했지만 잘 되진 않았다.

그래도 촉감은 선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는 되어 마무리하는 걸로..



얼추 케이스는 완성된 것 같다.

처음 치고는 나쁘지않다.ㅎㅎ



사진에서 시간을 알 수 있듯이 2019년 2월 말까지 2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

그 사이에도 이것저것 했지만..ㅎ

이제 조립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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