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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2nd - SAVAGE XS FLUX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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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GE XS!

일명 '미니세비지'

미친X로 통하는 놈이다ㅎㅎ


A979가 워낙 작아서 장난감 같기고하고..

굴리러 나갔다하면 머가 하나 부러져들어오니

RC카의 "강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RC car를 계속 하냐마냐의 기로에 섰었는데


RC car는 먼가.. 실제로는 해볼 수 없는 걸

이 놈을 통해서 해봄으로써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그런 매력이 있다.


공부를 엄청 싫어하는 나는

회사일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시기에

이 놈을 만나면서 돌파구를 찾게되었다고 생각한다.ㅎ



세비지는 XL, XS로 발매가 되었다. 

위의 사진이 비교샷. XS는 전장 36cm로 국내에서는 미니세비지라고 불린다.

2014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kit(조립식)로도 판매를 했었는데

이제는 구할 수 없어서 RTR(완제품)으로 구매하였다.


스펙은 퍼올라니 너무 길고, 링크를 남기자니 그것도 좀 그렇긴한데.. 너무 길다..ㅡㅡ;;



크기는 1/12 스케일 일명 변태 스케일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1/12 가 왜 변태 스케일인지 몰랐다..

배터리는 2셀 또는 3셀인데 2셀 권장이다.

이 놈을 만나면서부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2S1P 같은 표기의 뜻과

관리 그리고 배터리 충전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다.ㅎ


그런데...

사긴 샀는데 굴려볼 곳이 없다..

공원 같은 곳에 가도 간간히 굴리는 사람들이 있긴하지만

강아지 끌고 다니는 마냥 조정하는 것도 웃긴일이고..

그래서 몬트카페(몬스터트럭)에 가입하게 되었다.

거기서 사람들이 어디서 굴리나 봤더니

부천 인천 지역은 인천대공원/부천 체육관/인천 달빛축제공원 등등 있길래

가까운 곳부터 가보기 시작했다..

아직 RC를 잘 못봐서 그런지 갈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더라..ㅡ.,ㅡ;;


그렇게 헤매다가 달빛 축제공원에서 같이 놀게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종민이와의 연도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좀 더 굴려보니 이 녀석은 전고가 높아서 잘 뒤짚어지는 경향이 있다.

뒤짚어지는 건 상관이 없는데 바디(껍데기를 바디라한다) 얇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곧 찢어질(깨질) 것 같더라.. 



찾아보니 나일론 샷시라는게 있는데 이게.. 국내에서는 12만원이었다..

본체를 34만에 벌벌 떨면서 샀는데..ㅡㅡ;;;

또 막 찾기 시작해서 중국의 타오바오에서 5만원쯤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

아는 제자가 마침 중국에서 귀국한다고 하여 부탁했다ㅎ 그~ㄷ!!



경험해보니 저 샷시는 무조건 사야하는 것이었다ㅎ

덕분에 이런것도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윌리 영상이 없네..ㅠㅠ)



이것이 백플립이다!

클러치를 뻑뻑하게 조이면 윌리나 백플림 다 잘된다.

하지만 클러치가 잘 닳아버리는데.. 교체하려면.. ㅂㄷㅂㄷ





이게 굴리는 건 훨씬 재밌는데 굴리면서 내가 사진을 못찍으니 

굴리면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점프 샷은 모르는 분이 찍어주신..



최종 셋팅은 위와 같다ㅋ

야간에는 다이소 천원짜리 후레쉬 2개를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켜고 다녔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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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차체의 강성, 그리고 퍼포먼스.


- 단점 -

견적났을 때(고장나면 돈나가니까 견적난다고 한다.ㅋㅋ)

수리가 쥐약이다. 머 하나 교체하려면 저 변태같은 세로모양의 차제를 분해해야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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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노는 방법 - 

2~3 사람만 비슷한 RC를 가지고 있어도 

서로 잡기놀이를 하면서 컨트롤도 익힐 수 있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다ㅎㅎ

술래를 정하고 나머지 두 명이 술래를 쫒아가면서 몸체끼리 닿으면 술래 교체하는 식ㅋ


이렇게 몇 개월을 놀다가 새로운 스케일의 놀이터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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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이 때를 생각하면 행운아라고 할 수있다.

중국 하비킹에서 배터리도 몇 개씩 사올 수 있었고,

공원에서 굴려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물론 안전사고는 조심해야하기에 사람이 거의 없는 곳에 모여서 놀았던..ㅎ


이 녀석은 아직도 몬스터 트럭의 입문의 진리이다.

크기도 적당한 편이고, 이 가격에 이정도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보장해주는 것도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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